용연리 구봉산 아래에 있는, 자두와 복숭아 과수원 사이에 있는 밭에서 수확한
고추입니다.
꼭지를 완전히 제거하고 화력(전기, 기름) 건조해서 만든 건고추입니다.
깨끗한 물(수도물, 우물물)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두번 이상 씻었고,
건조한 후에도 깨끗한 위생 수건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닦았습니다.

고추 꼭지는 가위로 세번, 네번 다듬어서 한조각도 남김없이 꼼꼼히 제거했습니다.
손질할 때 병든 것과 벌레 먹은 것도 모두 골라냈습니다.
수확시기는 첫번째(첫물)나 마지막(끝물)이 아닌 2~4번째 수확한 좋은 고추로만 만들었습니다.
고추 품종은 "칼라짱, 거촌, 만물, K-star" 혼합으로 고급 품종들입니다.
"칼라짱"은 고추 씨앗 하나가 100원 하는 최고가 품종으로
20~30원짜리 저가 품종과 여러가지로 차이가 납니다.
올해 비가 자주와서 병이 많았는데 특히 탄저병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병 방제를 위해 어쩔수 없이 농약을 자주 살포했지만,
농약 살포 후 4일 이상 지나서 수확한 고추만 판매합니다.
제초제는 밭 주위 경계에 초여름에 한번 사용하고 고추 근처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착색을 위한 호르몬제등 불필요한 약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꼭지나 병과는 꼼꼼히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고 닦아서
건고추를 고추 가루로 만들어도 텁텁한 맛이나 이물감이 없습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준으로 깨끗하고 정직하게 만들었습니다.
고추가루로 필요로 하시는 분은 별도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09.17
의성 마늘나무 드림.